1. 알레르기 비염이란?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 특정 알레르겐에 반응하여 코 점막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환절기나 특정 환경에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알레르기 비염 증상과 감기 증상의 차이점
알레르기 비염과 감기는 증상이 비슷해서 혼동하기 쉽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으니 확인해서 자신의 병명이 무엇인지를 좀 더 잘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구분 | 알레르기 비염 | 감기 |
원인 |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등 알레르겐 | 바이러스 감염 |
콧물 | 맑고 물처럼 흐름 | 점성이 있고 누렇거나 초록빛일 수 있음 |
재채기 | 연속적으로 여러 번 | 간헐적으로 발생 |
코막힘 | 자주 발생하며 지속됨 | 코막힘과 함께 목의 통증, 가래 동반 가능 |
발열 | 없음 | 미열 또는 고열 발생 가능 |
지속 기간 | 알레르겐이 있는 동안 계속됨 | 보통 1~2주 내 호전 |
3. 알레르기 비염 약 종류
알레르기 비염은 다양한 약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항히스타민제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로, 콧물과 재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인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 클로르페니라민, 디펜히드라민 (졸음 유발 가능)
2세대 항히스타민제: 세티리진, 로라타딘, 펙소페나딘 (졸음 유발이 적음)
1세대 항히스타민제와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기전은 동일하지만, 작용 방식과 부작용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항히스타민제가 1세대와 2세대로 구분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우리 비염환자들은 비염약 먹으면 잠이 많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죠? 그래서 가능하면 밤에 자기 전에 먹으려 하긴 합니다.
약국에서도 운전 등을 할 것이라면 약을 먹지 말라고 하기도 하구요. 1세대와 2세대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좀 덜 졸린 약이 있을까요?
1세대 항히스타민제 vs. 2세대 항히스타민제 차이점
구분 | 1세대 항히스타민제 | 2세대 항히스타민제 |
뇌(중추신경계) 침투 여부 | 뇌장벽(BBB)을 통과하여 중추신경계에 작용 | 혈뇌장벽을 거의 통과하지 않음 |
졸음 유발 여부 | 졸음, 집중력 저하, 진정 효과 큼 | 졸음 유발이 적거나 없음 |
작용 시간 | 짧아 하루 3~4회 복용 필요 | 오래 지속되어 하루 1~2회 복용 |
대표적인 약물 | 클로르페니라민, 디펜히드라민, 하이드록시진, 프로메타진 |
로라타딘, 세티리진, 펙소페나딘, 레보세티리진 |
부작용 | 졸음, 어지러움, 구강건조, 배뇨 장애 | 졸음이 적고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음 |
사용 목적 | 비염, 감기약 보조 성분, 멀미약, 수면 보조제 | 알레르기 비염,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
1세대 항히스타민제 특징
혈뇌장벽을 통과하여 뇌에 작용, 졸음과 진정 작용이 큼.
감기약, 수면제, 멀미약 성분으로도 사용됨.
항콜린 작용(구강 건조, 배뇨 장애)이 있어 노인, 전립선 비대증 환자 주의 필요.
짧은 반감기로 인해 하루 3~4회 복용해야 함.
클로르페니라민: 감기약(콧물, 재채기 완화 성분)
디펜히드라민: 수면 유도제, 멀미약 성분
하이드록시진: 항불안제, 가려움증 치료
2세대 항히스타민제 특징
혈뇌장벽을 거의 통과하지 않아 졸음 유발이 적음.
하루 1~2회 복용으로도 효과 지속.
콧물, 재채기뿐만 아니라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도 사용됨.
심장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고용량 복용 시 주의 필요.
로라타딘: 하루 1회 복용, 졸음 거의 없음 (대표적 비염 치료제)
세티리진: 효과 빠르고 강력하나, 일부 졸음 가능성 있음
펙소페나딘: 졸음이 가장 적고 장기 복용에 적합
어떤 항히스타민제를 선택하는 게 좋을까?
낮 동안 활동이 많은 경우 → 2세대 항히스타민제 (졸음 없음)
수면이 필요하거나, 단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 1세대 항히스타민제 (진정 효과)
장기적인 알레르기 비염 관리 → 2세대 항히스타민제 추천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 피부질환 동반 → 2세대 항히스타민제 (세티리진, 로라타딘)
즉 요약해서 항히스타민제에 관해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졸음과 부작용이 많아 단기적인 증상 완화에 적합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장기적인 알레르기 관리에 유용합니다.
2) 비충혈 완화제 (코막힘 완화)
코막힘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 약으로, 장기간 사용 시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경구용: 슈도에페드린
국소용 스프레이: 옥시메타졸린, 페닐에프린
3)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스프레이
코 점막의 염증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약물: 플루티카손, 모메타손, 베클로메타손
4)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알레르기 반응을 조절하여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데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약물: 몬테루카스트
5) 면역요법 (알레르기 면역 치료)
알레르기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법으로, 알레르겐을 소량씩 투여하여 면역력을 키우는 방식입니다.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알레르기 결막염 증상
알레르기 비염과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알레르기 결막염은 눈에 알레르겐이 접촉했을 때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1) 주요 증상
심한 가려움증: 눈이 심하게 가려워 비비게 됨
충혈: 눈이 붉어지고 염증 발생
눈물 과다: 지속적으로 눈물이 나옴
눈부심: 빛에 민감해짐
눈꺼풀 부종: 눈이 붓고 불편함
2) 치료 방법
알레르기 결막염 치료에는 다음과 같은 약물이 사용됩니다.
항히스타민제 점안액: 올로파타딘, 케토티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점안액: 심한 경우 처방 (장기 사용 주의)
인공눈물: 알레르겐 제거 및 증상 완화
냉찜질: 눈의 부기와 가려움 완화
5. 알레르기 비염과 결막염 예방 방법
알레르겐 회피: 꽃가루 시즌에는 외출 후 세안 및 옷 갈아입기
실내 청결 유지: 집먼지 진드기 제거를 위해 침구류 세탁 및 공기청정기 사용
적절한 약물 복용: 증상 완화를 위해 꾸준한 약물 치료
면역력 강화: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결론
알레르기 비염과 알레르기 결막염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